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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 지방의원단, 이철우 경북지사 대선출마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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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 지방의원단, 이철우 경북지사 대선출마 맹비난

공무원 노조 "무책임한 대선 출마는 도민을 위한 책임있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지방의원들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경북도의원인 임기진, 김경숙의원은 10일 성명을 내고 “경상북도는 지금 사상 최악의 산불로 고통 받고 있다. 산과 들은 잿더미로 변했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다”라며 경북도정의 최고 책임자가 휴가를 쓰고 국민의힘 대선경선에 나가는 이철우지사를 직격했다.

성명서는 또“ 경북의 총책임자가 도정을 외면한 채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모습은 재난 앞에 선 도민들을 두 번 울리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미 ‘윤 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과 ‘탄핵 반대 집회 애국가 제창’ 같은 시대착오적 행보로 도정을 정치 선동의 무대로 전락시키며 노골적인 편향성을 드러낸 바 있다”고 이철우 지사의 지난 행적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 산불 피해 복구와 경북도정 정상화에 전념할 것과 경북 행정을 자신의 정치적 욕망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 경북기초의원 원내대표 협의회(대표 김상민 포항시의원)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판했다.

이들은 “경상북도가 75명의 사상자와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타는 등 역대 최대 산불로 인해 유례없는 재난을 겪고 있고 이 중대한 시기에, 현장 대응과 피해 수습은커녕 심지어 APEC 경주 정상회의 준비마저 외면한 채 정치적 야심만 드러냈다”고 이지사를 비판했다.

또 “도정은 결코 대권을 위한 발판이 아니다”라며, “도민을 위해서 봉사를 포기하고,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자가, 국가 최고 책임자를 자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경북의 이름을 이용한 정치적 도박을 결단코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심판할 것이다” 강하게 비난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북지역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무책임한 대선 출마로 도민을 위한 책임 있는 지도자로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도민으로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며 “이철우 도지사는 산불피해로 실의에 빠진 경북도민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자신이 맡은 책임을 다하여 실질적이고 신속한 재난 대응, 지원, 복구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북을 한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로고ⓒ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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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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