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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고객만족도' 2년 연속 '미흡' 수모…'혁신도시 3인방'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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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고객만족도' 2년 연속 '미흡' 수모…'혁신도시 3인방'은 우수

국민연금·전기안전공사·국토정보공사 고객만족 경영 '주목'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가 매년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북대학교병원이 '미흡' 평가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국민연금공단 등 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준정부기관 3인방'은 정부의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로 평가받았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전화와 현장 방문을 통해 조사한 결과 우수기관 비율은 전년 대비 10.6% 포인트 늘어난 35.2%로 나타났다.

반면에 보통기관과 미흡기관은 각각 9.6% 포인트와 1.0% 포인트 감소한 39.6%와 24.7%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가 매년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북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미흡' 평가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전북대병원 홈페이지

미흡기관은 총 45개로 전북 기관 중에는 전주에 있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익산에 소재한 한국농업기술원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공공기관'에 속하는 전북대병원의 경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전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등이 '우수'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프레시안

전북자치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에서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준정부기관 3인방'이 최고 등급인 '우수'로 평가됐다.

이들 3인방은 전북 혁신도시에 주민들과 상생 협력의 길을 걸어 박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고객 만족을 위한 변화와 혁신 경영에 나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경우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호평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도 경영여건이 어려움 속에서 지속적으로 고객 요구에 부합하려는 노력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에 있는 태권도진흥재단도 전년도 '미흡'에서 이번에 '우수'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 12만525개(92%)와 현장 조사 1만498개(8%) 등 총 13만1023개 표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오해 2월 1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체계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대상사업 선정과 고객정의 등 기본설계에 나섰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표준협회 등이 주관하는 등 엄격한 객관성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우수, 보통, 미흡, 세 단계로 나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0.5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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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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