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면서 대한민국 중장기 교육 정책에 전북지역 목소리가 더 힘을 얻게 됐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국가 교육의 큰 방향을 정하는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로 교육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교육 비전 수립, 중장기 정책 방향 설정, 제도 개선 등 대한민국 교육의 핵심 틀을 설계하는 기구로 2022년 공식 출범했다.
양 총장의 위촉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2028년 4월까지 3년으로, 위원회 총 21명 중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양 총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자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대한민국 교육 미래를 설계하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북대에서 추진해 온 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교육의 비전 수립과 제도 개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995년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양 총장은 실리콘계 태양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고 140여 편의 논문과 38건의 특허를 통해 학문적 성과를 입증했다.
제2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글로컬대학협의회 초대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지역 발전과 대학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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