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의 발길이 전북 완주로 몰리고 있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완주군이 마련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도 정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신청자를 기록했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2025년 첫 귀농귀촌 교육’에 55명의 예비 귀농귀촌인이 몰렸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정원은 25명이었지만 뜨거운 관심 속에 두 배를 넘는 신청이 이어지며 ‘귀농귀촌 1번지’로서 완주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 체험 중심으로 꾸려졌다. 완주군 귀농귀촌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귀농귀촌 선도 농장 견학, 로컬푸드 직매장 및 가공센터 견학, 완주 문화탐방, 귀농귀촌 선배와의 간담회 등 실질적인 농촌 정착을 대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완주군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총 4차례 귀농귀촌 교육을 열고 있으며,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전화(063-261-3731)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업 기반과 정주 여건을 고루 갖춘 완주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의 농촌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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