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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공폐수처리장 방류수 실시간 공개... 환경행정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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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공폐수처리장 방류수 실시간 공개... 환경행정 투명성 강화

TMS 전광판 본격 가동, 방류수 5개 항목 실시간 표출... 주민 신뢰 확보 나서

▲완주군이 삼례읍 공공폐수처리시설 입구에 방류수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TMS(수질오염 원격감시시스템) 전광판을 설치했다. ⓒ완주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공개하며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완주군은 최근 삼례읍 공공폐수처리시설 입구에 ‘수질오염 원격감시시스템(TMS) 전광판’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2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방류수의 수질 정보를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TMS는 한국환경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수질 측정과 데이터 전송, 보안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특히 TMS 장비실은 시설 근무자조차 출입이 제한될 정도로 외부 접근이 철저히 차단돼,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전광판을 통해 공개되는 수질 항목은 PH(산성도), SS(부유물질), TOC(총유기탄소), TN(총질소), TP(총인) 등 5개다. 해당 항목들의 수치는 법적 기준을 기준으로 색상으로 구분해 표기되며, 기준에 근접할 경우 분홍색, 초과할 경우 노란색으로 경고 표시된다. 주민들은 전광판을 통해 수질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완주군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주민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환경행정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는 행정과 주민 사이의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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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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