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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정치인 무책임 감당해야 하나”

천안시민단체협의회, 잇따른 중도하차…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공무원 선거동원으로 박상돈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게 되자, 천안시민단체협의회가 24일 논평을 내고 전면조사를 요구했다 ⓒ프레시안 DB

충남 천안시민단체협의회가 공무원 선거동원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상돈 천안시장 사건과 관련, 24일 논평을 내고 천안시에 재방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이날 “박 전 천안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며 결국 시장직을 상실했다”며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 시장이 다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오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년 사이 잇따른 중도하차, 정치적 낙마, 수사와 재판으로 얼룩진 시정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이것은 시민의 권한을 사적 권력 유지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켜 온 천안 정치의 구조적 병폐가 낳은 필연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특히 “천안시는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부시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이로 인한 행정공백과 정책 혼란의 책임 역시, 결국 천안시민의 몫으로 돌아왔다. 도대체 언제까지 천안시민이 정치인의 무책임을 감당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협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행정감사와 시정 투명화 조치 즉각 시행 △공직자 선거개입 및 정치적 동원 가능성이 있었던 전 과정에 대한 전면조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천안 정치권을 향해 “더 이상 책임회피와 면피로 일관하지 말고, 시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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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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