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묵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염규성)은 24일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감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사업’의 하나로 신선한 과일과 간편 반찬을 참여자 30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물품 배부는 마을리더 39명이 참여해 홀로 생활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균형 잡힌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참여자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선과일과 간편 반찬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살피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고독사 예방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 전화 방문 상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지원물품 배부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마을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최애자씨는“이번 과일과 반찬 나눔이 참여자들의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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