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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대상' 서재민씨 '홍백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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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대상' 서재민씨 '홍백의 만남'

총 1178점 응모…폰카 최우수 '나도홍매화다' 최석민씨

▲홍매화 전문사진 대상작. 서재민씨 '홍백의 만남'ⓒ화엄사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교구장 덕문스님)는 제5회 화엄사 홍매화 ·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응모작 심사 결과 전문작가 사진부문 대상(총무원장상)에 '홍백의 만남'을 출품한 서재민씨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응모작은 총 1178점(전문작가 부문 493점·휴대폰 카메라 부문 685점)이다. 지난해 2024년에는 총 1141점, 2023년에는 총 897점이 응모하였다.

수상자는 전문작가 부문 대상 서재민씨와 함께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 '매화향 가득한 밤' 김찬일씨, 우수상(부주지스님상) '인연, 어울림' 이기성씨가 뽑혔다.

휴대폰 카메라부문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에 '나도 홍매화다!' 최석민씨, 부주지스님상 '불심에 스민 홍매/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 한현주씨, 총무국장스님상 '홍매화의 아침, 그리고 나' 유진영씨, 교무국장스님상 '다시 봄' 장태두씨, 포교국장스님상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 이정재씨, 특별상(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에'무제' 김은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전영한 심사위원장은 "올해 홍매화 콘테스트는 지리산 대화엄사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드론 촬영을 도입시켜 지리산의 풍광과 구례 화엄사 화엄매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며 "6명의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작품에 대한 촬영 정보인 셔터스피드, 조리개 값, 촬영 날짜, 렌즈, ISO 등이 담긴 메타데이터가 없는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궂은 날씨와 산불,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홍매화를 보러 먼 길을 마다하고 관람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홍매화는 2021, 2022, 2023년에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위로했던 꽃이고, 2025년 홍매화는 분열된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 '국민 홍매화'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덕문스님은 5월 8일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소임을 마치고 회향한다. 차기 주지는 우석스님으로 5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성기홍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늦은 개화, 때늦은 폭설, 산불 등 다사다난한 봄을 맞이 했다"며 "지난해는 25만 5000명이 화엄사 홍매화를 관람했고, 올해 3월 10일 부터 4월 12일 까지 33일 동안 화엄사 방문객이 22만 명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홍매화 보호 포토라인 무단 침범, 쓰레기 투기, 고성과 자리다툼, 홍매화 가지 꺾어가기, 허가받지 않은 드론 촬영 등이 옥에 티로 남는다"며 "2026년에는 좀더 성숙한 관람과 사찰내 촬영 질서, 국가문화유산 보호를 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중 열린다. 2026년에는 1회부터 5회까지 수상작 및 우수 추천작품을 2026년 홍매화 콘테스트 기간에 전시 계획을 가질 예정이며 2026년에는 드론 촬영 부문을 추가로 신설 예정이다.

▲홍매화 휴대폰사진 유진영씨 작품ⓒ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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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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