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포천분원이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사무실을 열고, 지역 섬유 기업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고감성 니트, 고성능 나노 섬유, 의료용 섬유 등 첨단 융복합 섬유 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 섬유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포천분원 개소는 포천시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추진됐다.
이번 협업 구조에 따라 포천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입주 공간 제공 및 기업 네트워크 공유를,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기술적 지원을 각각 맡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특히 포천분원은 '섬유기업 현장 기술 돌봄이 지원사업'의 지역 거점으로, 섬유 산업 전반에 걸친 원사, 편직, 염색가공, 소재 공정 분야의 전문 인력 7명이 요일별로 상주하며 현장 애로기술 해결, 시험 분석 및 실증 지원, 신소재 개발 등 밀착형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분원 개소를 계기로 지역 섬유기업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관내 섬유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부가가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포천분원 개소는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생태계 구축에 큰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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