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 ‘유보통합’ 성공 위한 단체 출범 눈앞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교육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과정의 통합)’ 정책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가칭)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사총)’는 오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와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이 경기도교육청의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한사총은 유보통합 영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전국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이번 출범을 계기로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통합 운영되는 첫 사례인 만큼, 시작 단계부터 안정적 환경에서 유보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사총은 경기·서울·충남·전북·전남 등 5개 지역의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를 전국 공동대표를 선임,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합리적 대응과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호숙 총대표는 "한사총은 유보통합 정책에 발맞춘 영유아교육단체"라며 "이원화된 유치원과 어린이집 연합회가 뭉쳐 만든 최초의 단체인 만큼, 유아교육 현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기적 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