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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노쇼 사기' 특별경보…"단체주문 후 대리구매 요청은 100%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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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노쇼 사기' 특별경보…"단체주문 후 대리구매 요청은 100% 사기"

군부대·소방서 사칭 피해 속출…4월에만 31건 발생

광주경찰청은 지역에서 군 간부나 소방공무원 등을 사칭해 음식점에 대량 주문 후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가 급증하자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25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올해 노쇼사기 피해가 38건이 접수됐고 이 중 31건이 4월에 집중 발생했다.

노쇼사기는 군부대, 교도소, 소방본부 등을 사칭해 도시락이나 음식 포장을 대량 주문한 뒤, 전투식량·방탄조끼·응급키트 등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고 적게는 360만원에서 6600만원을 가로채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 마크ⓒ경찰청

범인들은 위조된 공문서와 공무원증, 허위 명함, 사업자등록증까지 동원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광주서부경찰서를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경찰은 "범죄자들이 보통 대포폰·대포통장을 이용해 피해회복이 어렵다"며 "주변에 자영업자가 있다면 노쇼 사기 수법에 대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단체주문 후 대리구매 요청은 100% 사기"라며 "선결제 요구와 기관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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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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