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불교계에서 불교문화 보존사업과 관련해 "종교적 시혜 차원이 아닌 전통문화 보존이라는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제시에 있는 금산사를 방문해 조계종 제17교구 화평 교구장(금산사 주지) 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 참좋은우리절 회일 스님 등을 비롯한 전북지역 불교계 지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 불교계는 이 자리에서 일부 지자체가 불교문화 보존사업을 종교적 특혜로 보는 편협한 사고를 지적하며 국민과 관람객의 시각에서 접근하여 불교계와 보다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민주당 전북도당이 전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이날 "탄핵 국면 등 정치적 일정으로 인해 불교계와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과 민주당과 불교계 사이에 존재했던 일부 오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도내 불교계 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불교계 지도자들은 또 이날 "전북 14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에게 불교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성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불교게 인사들은 불교문화 보존사업이 종교적 시혜 차원이 아닌 전통문화 보존이라는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며 "일부 지자체가 불교문화 보존사업을 종교적 특혜로 보는 편협한 사고를 지적하며 국민과 관람객의 시각에서 접근하여 불교계와 보다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불교계의 요청을 깊이 공감한다"며 "향후 도내 14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불교계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위원장은 "불교계가 제기한 현안과 민원을 직접 점검하고 결과를 명확히 소통하는 등 지속적이고 성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조계종 17교구 화평 교구장 스님은 "지역이 활력을 얻고 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위해 정치권과 불교계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앞으로 종교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의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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