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국경없는수의사회(회장 김재영)'와 '제3회 중성화수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양주가 동물복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번 중성화수술은 마당개 23두, 길고양이 68두 등 총 91마리에 대해 진행됐으며, 이는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로 관내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정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영 회장은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게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목표로 앞으로도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동물 의료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들개와 길고양이의 무분별한번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또 한번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유기동물 문제를 단순한 민원을 넘어 도시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중성화수술을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으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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