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유해공)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인명피해 없이 초기 진화한 통진읍 주택화재 사례를 소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방서는 28일 화재 발생 당시 거주자가 집을 비운 상태였으며, 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음 방출돼 인근 공장 관계인이 신속하게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포소방서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관내 주택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여부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 규모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곽성욱 화재예방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만 갖춰도 화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포소방서는 소방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도 자율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단독뿐 아니라 연립주택 등 모든 주거공간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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