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5월 3일 '미래의 완주 히어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을 주제로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 행사 장소는 완주군청 어울림마당이다.
이번 축제는 코스프레를 테마로 꾸며진다. 군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해 퍼레이드에 참여할 어린이 300명을 모집하고 있다. 퍼레이드 외에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완주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가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그림그리기 대회(300명), 바둑 체험 및 대회(100명), 굿네이버스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아동권리골든벨(500명) 참가자도 사전 접수 중이다.
축제 당일에는 마술과 버블 공연, 가족오페라 '신콩쥐' 공연, 아동권리책 전시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어울림마당은 '미래존', '행복존', '도시존' 등 3개 테마로 구성되며, 디지털, 과학기술, 놀이 체험 등 90여 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을 고려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텀블러를 지참하면 커피와 음료를 할인 판매하고, 어린이 분리수거 체험 부스를 통해 환경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군청 외에도 완주복합지구 누에에서는 섬유, 도예, 목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완주청년들이 참여하는 ‘그린키킵’에서는 건강한 먹거리 체험도 마련된다.
행사 대부분은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완주군 교육정책과 아동친화팀(063-290-2775)이나 완주군 아동청소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모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한 어린이날을 완주에서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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