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명숙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은 최근 '2025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부문 지역문화가치 창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진 의원이 지역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문화정책과 연계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구도심권의 활력 증진과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진 의원은 '지방하천 활용 생태·문화 발굴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여수의 대표 지방하천인 연등천을 중심으로 생태환경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심 속 하천정원' 조성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연구용역, 현장 간담회,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지역사회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또 여수가 '호국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역사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구체적으로는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정책토론회' 개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의 역사 바로세우기' 촉구 건의안 발의 △'장군도 뱃길 복원' 제안 △'여수문 명칭 변경 추진' 등 다각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역사 자산을 현대적 가치로 재조명하는 데 힘썼다.
진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수시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의 생태·역사·문화 자산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차별화된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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