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지역 80개 학교의 운동장, 체육관 등 학교시설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안양시는 2023년 11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54개교와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5월부터 관내 총 80개교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내 초중고교 87곳 중 운동장 공동 이용·시설 규모 부족 등으로 개방이 어려운 학교를 제외한 80개 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에 참여한다.
시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체육회, 각 참여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개방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시설 개방 학교에 공공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한 안양시는 지난해 운동장을 개방한 70개교에 총 7000만원을, 체육관을 개방한 37개교에는 개방 횟수에 따라 차등을 두고 총 1억 34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 3억 900만원을 편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는 사례인 만큼 학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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