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산불 피해 지역 긴급 점검…“학생 안전 최우선”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북구 함지산 일대 산불이 발생한 지난 28일,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긴급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어 29일 오전 6시부터는 산불 피해 지역 내 교육 현장을 순회 점검하며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강 교육감은 긴급 휴교 조치가 내려진 ▲서변초, ▲성북초, ▲서변중 등 3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 여부와 학습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팔달초, ▲매천초, ▲동변중 등 주민 대피 시설로 활용 중인 학교를 찾아 학생 이동 동선과 주민 이용 상황을 확인하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이후, 산불 지휘본부가 설치된 서변초 조야분교장으로 이동해 전체 산불 진화 상황과 인근 학교들의 학사 운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현재 대구시교육청 정책국장, 안전총괄과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청 간부진도 피해 지역 학교들을 순회하며 현장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재 산불 진화율이 85%를 넘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밤새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해주신 소방당국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산불 확산 직후 11개 학교 시설을 주민 대피소로 제공하고, 서변초 조야분교장을 산불 대응 지휘본부로 지원하는 등 발빠른 조치를 취했다. 또한, 수련활동 중인 학생 긴급 이송, 주민 대피 시설 운영, 긴급 학사 일정 조정, 야간 비상연락망 가동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 학생과 지역 주민 보호에 힘썼다.

▲ 강은희 교육감, 북구 지역 산불 피해 현장 순회 점검 ⓒ 대구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