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문화활동 지원사업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문화활동 지원사업 추진

권역 세분화로 접근성 강화…비정규직 노동자 문화, 예술 증진 등 자발적 노동자 네트워크 활동 기대

경기도는 올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은 경제적 제약으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효율적인 동아리 지원을 위해 지원 단위를 기존 3개 권역에서 5개 권역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신규 동아리 선정 비율을 30% 이상으로 설정하고, 지역 및 직종 다양성을 고려한 선정 기준을 마련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올해 선정된 권역별 사업 수행기관은 △제1권역(파주, 고양, 김포, 부천, 연천, 동두천)의 부천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제2권역(포천, 양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 가평)의 경기북부 노동인권센터 △제3권역(하남, 성남, 광주, 용인, 이천, 양평, 여주)의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 △제4권역(안산,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의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제5권역(광명, 시흥, 안양, 과천, 군포, 의왕)의 안양시 노동인권센터다.

▲지난해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합동발표회 ⓒ경기도

각 권역별로 3000만 원씩 배정된 지원금은 동아리 운영비와 문화행사 개최 등에 활용되며, 권역별 수행기관이 구성한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운영비, 문화행사 개최비 등을 지원받으며 합동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 성과 공유 시간도 가진다.

김동욱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문화·예술활동은 모든 노동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이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현실적으로 참여가 쉽지 않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자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찾고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제1권역 부천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제2권역 경기북부 노동인권센터 △제3권역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 △제4권역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제5권역 안양시노동인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도는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93개 동아리를 지원했으며, 12월에는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밴드, 난타, 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합동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