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타타대우 전기트럭 상용화 추진 등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전북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할 뜻을 내비쳐 주목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8일 오후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노동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민경 민노총 전북본부장과 차덕현 금속노조 전북지부장 등 5명이 참석해 노정교섭 구성과 운영방안, 노동인식 개선 사업 지원, 산업안전지킴이단 확대, 비정형 노동자 지원정책, 노동복지관 건립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또 알트론 임금체불 문제 해결과 타타대우 전기트럭 상용화 추진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요청이 있었다.
이원택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정교섭 구성을 지원하고 노동인식 개선 사업 협력과 알트론 임금체불 해결을 위한 국정감사 및 청문회 개최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위원장은 타타대우 전기트럭 상용화 추진 등과 관련해 전북 국회의원 10명과 함께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상황 공유와 함께 여러 대책을 논의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간담회 석상에서 타타대우 전기트럭 상용화에 대한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가져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며 "도당 차원에서도 관련업체 등과 별도의 소통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도당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국립한국농수산대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창익 학생회장 등 4명이 참석해 청년창업농 제도의 불안정성, 초기 진입 비용 문제, 농촌 정주여건 부족, 교육환경 열악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청년창업농 정책의 재검토 및 농지확보를 위한 농지은행 자금 지원 확대 및 장기 임대 추진 등 농촌 정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예산 증액과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