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도, 민간 중심 창업지원 본격화…팁스운영사 6곳 선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도, 민간 중심 창업지원 본격화…팁스운영사 6곳 선정

올해 도전기업 60개 팀으로 확대…전략산업 연계해 지역 맞춤형 창업생태계 조성

▲팁스 운영사들이 창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민간이 주도하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전북도는 ‘2025년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팁스(TIPS) 운영사 6곳을 최종 선정하고, 도내 초기 기술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민간 운영사가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17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들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특화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운영사들은 각 10개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최소 1개 팀 이상에 직접 투자한 뒤 팁스 추천까지 추진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운영사는 △K-콘텐츠·ICT 분야의 크립톤(대표 양경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케일업파트너스(대표 이태규) △방산 분야의 로우파트너스(대표 황태형) △모빌리티·이차전지 분야의 인포뱅크(대표 박태형) △순환경제 분야의 MYSC(대표 김정태) △기술사업화 분야의 JB기술지주(대표 지건열) 등 총 6곳이다.

도는 올해 도전기업을 기존 40개 팀에서 60개 팀으로 확대하고, 창업기업이 지역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특화 분야를 더욱 세분화했다. 기존 K-콘텐츠, ICT, 바이오, 방산 분야 외에도 기후테크 분야를 모빌리티·이차전지와 순환경제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전북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내에 활동 중인 팁스 운영사가 없는 상황에서 기술창업기업들이 겪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년간 5개 운영사를 통해 60개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가운데 13개 팀이 팁스에 최종 선정돼 총 44억 원의 민간 투자와 121억 원 규모의 정부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팁스 운영사들이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전북형 창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문의는 전북도 창업지원과(063-280-3272) 또는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