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지역 장애아동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어울림 파크 골프단’이 29일 공식 출범했다. 창단식에는 사업 주관 기관인 아름(AREUM) 관계자와 후원단체인 어울림친목회, 한빛안과, 참가 아동 및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발을 내디뎠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익산 왕궁 소재 소생교회 파크골프장에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장애아동 13명으로, 인성과 예절 교육은 물론, 기본 자세 교정, 허리를 활용한 풀스윙 훈련, 티샷 완성도 점검, 퍼팅 기술 등 단계별 맞춤형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장애아동들이 파크골프 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유지·향상시키고, 또래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아동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와 점검도 병행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참여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름 관계자는 “후원금은 파크골프 장비 구입과 교구 제작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장애아동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날 어울림친목회가 50만 원, 한빛안과가 100만 원 등 총 15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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