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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화재 관련 6명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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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화재 관련 6명 구속 기소

삼정기업 회장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6명이 숨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삼정기업 회장 등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원·하청 관계자 6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청 시공업체인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과 박상천 삼정이앤시 대표 부자는 소방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허위 감리보고를 제출하도록 해 사용승인을 받고 이 상태에서 화기 작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하청업체 대표와 현장소장 등 3명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 반얀트리 화재현장. ⓒ부산경찰청

검찰은 현장 작업자 A씨도 불티 비산방지포 설치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배관 용접작업을 진행하다가 화재가 발생·확산돼 다수의 인명피해를 초래했다고 보고 함께 기소했다.

검찰은 해당 법인 3곳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경찰은 6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들 모두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해당하는 가운데 원청 대표 2명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추가로 적용됐다. 경찰은 원청에게도 사망사고에 대한 직접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 건물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화재 당시 공사현장에는 40여개 하청업체의 작업자 841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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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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