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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 등 5대 제안…새만금 '새판짜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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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 등 5대 제안…새만금 '새판짜기' 주목

새만금 도민회의·더민주 전북혁신회의 30일 협약 체결

전북지역 환경단체 등과 친명계 원외 조직이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과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 등 새 판짜기의 제안에 나선다.

새만금 도민회의와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30일 오전 11시 전북자치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상시 해수유통을 바탕으로 한 자연보존과 개발 공존 속에 새만금 사업 이익을 최대화하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탄소중립 거점 공간으로 만들자는 '새만금 새판짜기'에 들어간다.

'새만금 도민회의'는 전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와 어민 등 700여명 등이 참여하는 단체이며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전북지역 친명계의 원외 최대 조직이다.

▲새만금 도민회의와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30일 오전 11시 전북자치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상시 해수유통 등을 전제로 하는 '새만금 새판짜기'에 적극 나선다. ⓒ

이들 2개 단체는 이날 사전 학습 토론회를 거쳐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이익을 키우기 위해 지속가능한 새만금 정책협약을 체결한다.

이른바 '지속가능한 새만금 새판짜기 정책 협약서'에는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 이후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거점 공간으로 만들자는 '새만금 새판까지'에 인식을 같이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매립 속도전의 낡은 경로를 벗어나 △민관 협치 △부분 집중 △완성형 개발로 새만금호의 수질과 생태와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북도민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지속가능한 '새만금 대전환'으로 전북의 위기를 넘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기 위해 상호 믿음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새만금도민회의는 7년 전부터 조력발전소 건설을 통한 해수 유통 확대, 태양광발전시설 등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로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갯벌과 수산업 복원은 물론 생태관광 활성화로 새만금의 이익을 최대화하자고 제안해 왔다.

새만금은 기후 위기와 환경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의 주요 거점이 될 수 있으며 대규모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많은 기업 유치와 녹색 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새만금 도민회의와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동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앞선 사전 토론과 학습을 거쳐 △새만금 조력발전으로 상시 해수유통 △새만금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과 RE100 산업단지 △새만금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새만금 이차전지 산단 폐수처리장 설치 및 화학사고대비체계 구축 △ 새만금 외해역 특별관리해역 지정과 거버넌스(관리위원회) 설치 등 5대 새만금 새판짜기 공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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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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