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1일부터 8일까지 ‘아동친화주간’을 맞아 지역 내 ‘아동친화상점’ 24곳에서 아동을 동반한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노키즈존’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제기한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계기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가 민원을 접수하면서 ‘아동친화상점’ 지정 사업이 본격화됐다.
군은 참여 업소에 30만 원 상당의 아동 편의용품을 지원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참여 업소는 카페와 음식점 각 12곳으로, 아동 전용 메뉴와 놀이공간 등 아동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례읍의 THE 다락, 커피한잔, 봉동읍의 새참밀과 진소바, 용진읍의 누에살롱과 카페 실마리, 이서면 윤카페, 구이면 접시꽃 등 읍·면 곳곳에서 골고루 분포돼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환대받고 존중받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업소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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