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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 위기' 여수시, 정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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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 위기' 여수시, 정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전국 최초 사례…정국연구개발·고용안정 등 2년간 집중 지원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정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지역 산업 위기대응으로는 전국 최초 사례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장관 주재로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개최, 여수시를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여수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이 강화된다.

또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보·기보에서는 협력업체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특히,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과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6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법률 및 제도 개선 등 기업들이 건의한 16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서도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의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라남도는 "여수 지역경제의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다"는 여수시의 '선제대응 지정신청'에 따라 지난 3월 13일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산업부는 여수 현지 실사(3월 24일)와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4월 30일)를 거쳤다.

여수시는 이번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국제적인 경기 불황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정부 지정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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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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