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일 오후 보수 강세 지역인 경기 연천군 전곡읍을 찾아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이날 이 후보는 전곡 중앙상가와 재래시장, 인근 상가 여러 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상인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특별한 연설 없이 시장 곳곳을 걸으며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 이 후보의 모습에 많은 주민들이 동행했다.
현장에서는 "이제는 대통령 이재명"을 외치는 시민들의 연호가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이 후보는 상점마다 들러 상인들과 악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 생활 안정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 부담 등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고, 이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귀 기울였다.
연천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이날 경청투어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후보는 별도의 무대나 연설 없이 시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의 경청투어는 단순한 유세를 넘어, 직접 민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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