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2일 진해구 웅천동에 위치한 주기철목사기념관에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하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2015년 3월 개관한 주기철목사기념관은 목사의 생애와 신앙, 항일운동을 기념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그동안 꾸준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왔다.
특히 기념관이 위치한 진해구는 주기철 목사의 고향이자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목사의 생가를 복원한 생가전시관이 개관하는 등 신앙적·역사적 가치가 큰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 행사는 기념관 개관 이후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기념 식수, 기념음악회, 주기철목사의 신앙과 항일정신을 조명하는 기념식 등으로 구성돼 그를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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