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는 내란세력의 탄핵불복 선언"이라며 "자신이 저지른 불법행위를 생각한다면, 결코 해서는 안 될 일 뿐 아니라 대통령 출마를 거론할 자격조차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용혜인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덕수가 누구냐?"고 반문하면서 "12.3 내란을 묵인하고, 공문서 위조까지 감행하며 진실을 은폐하려고 했던 내란공범"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며 탄핵 심판을 흔들려 했고, 내란 공범 이완규를 재판관에 앉히려 했던 내란수괴의 대행이었다"면서 "나라를 내란 세력에게 통째로 넘기고
불법을 동원해 국민의 심판을 막아서려고 했던 그가 내란과 민생 파탄에 맞서온 국민의 요구를 ‘정치 싸움’이라 폄하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한 적반하장이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2일 그의 출마선언문에서는 반성조차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대신 거국내각을 운운하고 스스로 국민통합의 적임자라 자처하며 끝내 권력을 향한 탐욕을 숨기지 않았는데 사법부의 정치개입 직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국무총리직을 던지고 출마를 선언하는 한덕수의 행태는 내란 청산을 방해해 온 기회주의자의 민낯을 보여줄 뿐"이라고 깎아 내렸다.
용 의원은 또 "한덕수 전 총리가 출마를 강행한 배경에는 친윤세력의 강한 종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한덕수 전 총리는 대선 출마를 국민을 위한 결단처럼 포장했습니다만, 국민 다수는 그의 출마를 반대하고 있고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60~70%에 달하는 반대 여론이 이를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한덕수 출마는 "내란 이후에도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친윤 세력의 노골적인 탄핵 불복 선언"이라고 단언하면서 "한덕수 본인 역시 친윤의 대리인이 되어,마지막까지 내란세력 청산을 가로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규정했다.
용혜인 의원은 이어 "윤석열 내란세력의 꼭두각시인 한덕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사람이 아니라, 내란 정권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적폐일 뿐"이라고 비판하면서 " 윤석열·한덕수처럼 대한민국의 시계를 뒤로 되돌리려 했던 쿠데타 세력을 이제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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