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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일가 운영 요양원 위탁 급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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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일가 운영 요양원 위탁 급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조리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조리도구 이물 등 취급기준 위반 적발…전진숙 의원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는 남양주시 소재 온요양원의 부실 식재료와 식기구 위생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최근 시행된 남양주시의 온요양원 위탁급식업체 ㈜이에스아이엔디(ESI&D) 위생점검에서 식기구 비위생, 조리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소독문제 등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이 2일 남양주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남양주시는 온요양원에 급식을 제공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오빠 김진우씨가 운영하는 위탁급식업체 ㈜이에스아이엔디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 제3조에 따른 '현장 종업원의 개인위생관리 철저 여부', 식품위생법 제3조 및 제88조에 따른 '물수건 등 주방용구를 살균·소독 후 사용'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진숙 의원이 김건희 일가가 운영해온 온요양원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4.24ⓒ전진숙의원실

남양주시가 제출한 위반사실확인서의 구체적인 위반내용을 살펴보면, 위탁급식업체 ㈜이에스아이엔디는 식품위생법 제3조 규정에 의거하여 제조·가공·조리·포장 종사자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나 점검 당시 조리종사자가 마스크 미착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또한, 식품등의 제조·가공·조리에 직접 사용되는 기계·기구 및 음식기를 사용한 후에 세척 또는 살균을 하여야 하나 튀김용 소도구에 녹, 이물 등이 발견되어 취급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위탁급식업체 ㈜이에스아이엔디에 위반사실 확인에 따른 과태료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위탁급식업체 ㈜이에스아이엔디를 대상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진행된 남양주시 점검 결과에서는 두 차례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진숙 의원은 보도된 식자재 및 식기구 위생문제를 긴급점검하도록 4월 29일 지자체와 식약처에 요구했으며, 이에 앞서 전진숙 의원은 4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는 온요양원의 부실운영과 노인학대 문제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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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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