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농협(조합장 최남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오이데이(매년 5월 2일)를 기념해 오이 소비촉진을 위한 '오이데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전날 열린 '오이데이 나눔행사'는 '5월 2일은 오이 먹는 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오이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순천시와 순천농협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와 오이재배 대표농가가 참석했다.
특히,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비롯하여 순천농협 읍면동 지점, 문화센터와 주유소 등에서도 오이를 증정하여 내방객과 순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순천 오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남휴 조합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이데이를 맞아 순천농협 조합원(농업인)이 생산한 오이를 주요 고객인 지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이를 나누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와 농업인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순천 오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이데이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제철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순천형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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