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김문수 후보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단언한다"면서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안호영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김문수 후보는 1987년에 머물러 있고, 국민은 2025년에 살고 있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김 전 장관의 모든 국회 발언, 모든 막말, 모든 역사 왜곡을 기록하며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김 후보가 노동부장관 시절에 한 발언 가운데 "일제시대 선조 국적은 일본" "박근혜 탄핵은 잘못" "청년들이 개만 사랑하고 애 안 낳는다"는 말들을 열거하면서 이 모두 "김문수 후보 입에서 나온 말들"이라며 그러나 "김 후보는 사과하지 않았고, 사과하지 않는 걸 당당함으로 여겼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이런 발언을 한 사람이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됐다"면서 "윤석열 다음은 김문수입니까? 반국가적, 반국민적 언행을 일삼는 정신 나간 사람이 공직을 맡을 수는 없으며 김문수의 과거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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