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소아과 전문의 제도가 생긴 이래 민간 소아과 전문의가 없었던 곡성군(군수 조상래)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해주세요' 시즌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소아과를 개설됐다.
7일 군에 따르면 대도시 의사의 출장 진료 사업인 '처음 만나는 소아과-시즌1'를 옥과통합보건지소에서 작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출장 진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상시진료 요구에 따라 소아과의사가 상주하는 '매일 만나는 소아과-시즌2'가 5월 2일부터 보건의료원에서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으로 확보한 예산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료가 가능한 소아과 상시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곡성군은 이를 통해 곡성 관내 2,400명의 아이를 둔 가정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소아과 진료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매일 만나는 소아과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지정기부 사업을 현재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 시중 5개 은행을 통해 모금 중이다.
더불어, 할머니 손편지로 유명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빨래방 사업'은 4월 14일 목표액 초과 달성으로 모금 종료되어, 현재 마을빨래방 운영을 위한 행정절차 등 사전 준비가 진행 중이다.
또한, 곡성군의 유기 동물들이 안락사보다는 입양이 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 프로젝트'는 현재 많은 관심 속 모금 중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아이 낳기 좋은 곳, 아이 키우기 좋은 곡성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소아과 상시진료 개시는 그 결실 중 하나로,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처음 만나는 소아과'는 옥과 통합보건지소에서 매주 화, 금요일 오전 9시~18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만나는 소아과'는 곡성군 보건의료원에서 매일 오전 9시~18시(수요일 9시~12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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