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보건확보 교육…법적 책임 강화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공사감독공무원과 시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급·용역·위탁 사업의 안전보건 확보와 업무 처리 매뉴얼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공사감독공무원과 시설 및 계약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경산시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보건확보 업무처리 매뉴얼 중심 중대재해 예방 공직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법정교육 외 시책교육으로, 도급·용역·위탁사업 추진 시 종사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업무 추진 단계별 이행 사항을 정리하여 업무 혼선을 예방하고, 통일된 업무 처리를 통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교육 강사로는 더블유안전컨설팅 이기완 원장이 산업재해 사례와 위험성평가 교육을 진행했으며, 행복건설안전기술원 및 (주)행복안전의 안홍기 대표는 도급·용역·위탁 사업의 안전보건확보 업무 처리 지침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경산시 안전총괄과는 중대재해의 사회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체계의 정착과 관리감독자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의 중요성과 적격 수급인 선정, 안전보건 의무 이행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조현일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지자체의 법적 책임성이 강화되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관계 법령 준수를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각 사업장의 위험성 분석과 평가를 통해 종사자의 안전을 도모하며 공직자로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산시 도급·용역·위탁 중심 중대재해 예방 공직자 직무교육 ⓒ경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