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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차기 계획 1순위는...'부산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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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차기 계획 1순위는...'부산항선'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으로 부산형 급행철도·부산항선 등 10개 노선 선정

부산시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으로 부산형 급행철도, 부산항선, 정관선 등 10개 노선을 확정했다.

시는 10년 주기로 수립하는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하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km가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특히 부산형 급행철도(BuTX)와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 등 3개 노선이 더해졌다.

부산형 급행철도(BuTX)는 가덕도신공항과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주요거점을 동서로 연결한다. 총연장 54.04km 규모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새롭게 제안된 부산항선은 영도선과 우암감만선, C-BAY-Park선(씨베이파크선)을 통합·연계해 추진된다. 영도구 태종대에서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을 경유해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4.21km의 수소트램이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원동역, 연산역을 연결하는 8.03km 노선으로 도시철도 1·3·4호선과 동해선을 연계한다. K-AGT(고무차륜 무인경전철) 방식으로 운영되며 센텀2지구의 핵심 인프라로서 투자 유치와 기업 입주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2차 부산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부산시

이외에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와 대저역을 잇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이 포함됐다.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와 부산1호선 급행화도 담았다.

4개 노선 총 33.82km는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 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이다. 이들 노선은 장래 도시개발과 교통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계획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와 부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쳤다. 오는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공청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국토부에 최종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계획은 차후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특히 '부산항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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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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