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수원특례시"… 오는 17일 ‘다문화 한가족 축제’ 열린다

시, 17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서 개최… 다양한 즐길거리 풍성

수원특례시는 오는 17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 홍보물. ⓒ수원특례시

축제는 세계민속의상 깃발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JASH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특별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진다.

축제장 곳곳에는 세계 음식과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부스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등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어린이합창단은 만국기를 흔들며 ‘작은 세상’을 합창하고 내·외국인이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네팔·몽골 전통 공연팀과 태권도 공연팀, 초대 가수 M-PRISM(엠프리즘) 및 가수 당찬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이주민과 시민이 어울리며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