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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따오기 50마리 자연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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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따오기 50마리 자연 방사

10번째 야생 방사, 위치추적기 부착해 이동경로 추적

▲경남 창녕군은 7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제10회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 행사’를 가졌다.ⓒ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천연기념물 우포따오기 50마리를 자연의 품속으로 돌려보냈다.

창녕군은 7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제10회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 행사’를 열고 따오기 50마리를 자연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에는 기념행사와 함께 총 50마리의 따오기가 우포늪 자연으로 방사됐다. 이 중에 25마리에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방사 이후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서식 환경 적응 여부를 분석하는 모니터링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군은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군민 50여 명과 함께 따오기가 하늘을 날아 우포늪으로 돌아가는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했다.

유어초등학교 전교생의 따오기 동요 제창과 통기타 공연, 따오기 춤 등의 식전 공연과 ‘따오기 쉼터 먹이주기’ 체험 행사도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따오기는 한반도에서 1979년 멸종된 이후 창녕군이 2008년부터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개체를 기반으로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총 390마리를 자연에 방사했다. 방사된 따오기들은 군과 인근 주민들의 노력으로 조성된 친환경 논과 습지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는 전국 각지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은 단순한 생물 복원 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회복의 상징”이라며 “방사된 따오기들이 자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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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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