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한 중소기업이 금속제창 분야의 국가 녹색인증 3개 부문을 전국 최초로 모두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속제창 전문기업인 한빛글로벌이 이달 초 환경부가 선정하는 금속제창 분야의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녹색전문기업'은 녹색기술로 제조한 제품이 회사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에 주어지는 인증으로, 실질적인 친환경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국가 인증이다.
한빛글로벌은 지난 2023년 1월 '녹색기술'과 같은 해 4월 '녹색제품'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에 '녹색전문기업' 인증까지 달성함으로써, 국가녹색인증 3개 부문을 모두 갖게 됐다.
이로써 한빛글로벌은 국내 금속제창 기업 가운데 국가녹색인증을 모두 갖춘 최초의 기업이자 하나밖에 없는 기업으로 우뚝 서게됐다.
특히 내로라하는 국내 대형 금속제창 기업들조차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신청조차 꺼리는 국가녹색인증 전 부문을 획득함으로써 전북, 나아가 국내 최고의 친환경 금속제창 기업이라는 명성까지 얻게됐다.
2010년에 도입된 '국가녹색인증'은 환경부를 포함한 9개 정부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기술''제품''기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친환경 사업 활동에 대한 철저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내세우며 ESG(환경.사회.자배구조) 활동의 하나로 '국가녹색인증'을 '녹색건축인증'에도 적용토록 권장하는 등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는 국가 인증의 하나이다.
한빛글로벌은 전북자치도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조달청 나라장터 금속제창 전문기업으로 '장애인기업', '품질보증조달물품지정', '기술혁신형 이노비즈기업', 'KS 인증', '환경표지인증', '위험성평가인증' 등을 갖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한빛글로벌 관계자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금속제창 기업 최초로 국가녹색인증 3개 부문을 모두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자평하며 "앞으로 녹색기술을 이용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나아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며 '전북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녹색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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