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과정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와 인적자원 매칭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관내 15개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총 1549명의 대피 취약계층을 조사한 뒤, 생활권이 가까운 이장, 통장, 자율방재단 등 453명의 지역 인적자원과 매칭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피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시는 이번 매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 정보 점검을 통해 대상자 변동사항을 반영하고, 각 읍면동별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실태조사와 인력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대응 역량이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 앞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인적자원과 함께 재난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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