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의 사퇴로 공백 상태였던 전북자치도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에 이지영 전 익산시 부시장이 확정됐다.
9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 후보자인 이지영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익산시 인사청문회 조례'에 근거해 이날 오전에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공기관장에 대한 책임성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청문회는 △도덕성 검증 △직무수행능력 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순으로 이어졌으며 총 10명의 청문위원들이 질의에 참여했다.
청문회에서는 이지영 후보자의 △부동산 거래와 주소 이전 간의 연관성 △전입 실거주 여부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책임의식 등 도덕성 관련 이슈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또 △익산시 부시장 경험을 통한 지역 현안 과제 해결 △스마트기술 기반 안전관리 차별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 수립 △지방공기업으로 기업성 추구에 따른 조화로운 운영 방안 등 직무능력 검증을 위한 현안 질의를 이어갔다.
이지영 후보자는 "익산부시장 재직시 경험으로 공단 관련 시설들의 실태를 알고 있기에 지방공기업의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제고하겠다"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위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살려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활력을 도모하고 행복을 주는 공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인사청문위 위원장은 "후보자는 40여 년간 공직자로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했으며 대통령 표창까지 포상 내역이 우수하다"며 "익산시 부시장과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기에 공단 업무추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합 의견을 밝혔다.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채택된 이지영 후보자의 경과보고서는 의장에게 보고한 후 익산시장에게 전달되면 5월 중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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