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도, 침수·붕괴 취약시설 51곳 안전점검 264건 조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도, 침수·붕괴 취약시설 51곳 안전점검 264건 조치

경기도는 우기를 앞두고 지하상가, 교량, 절토사면 등 침수와 붕괴 위험이 있는 취약시설 51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총 264건의 지적사항을 시군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민관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수원, 의정부 등 26개 시군 지하상가, 지하차도, 지하공영주차장, 교량, 절토사면, 배수펌프장, 저지대 연립주택 등 총 5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철역 침수 차단막 안전점검 모습 ⓒ경기도

합동점검팀은 양수펌프 작동 상태, 차수판(물막이판) 설치 여부, 콘크리트 구조물 균열과 침하,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건축 분야에서는 지하 콘크리트의 누수 및 균열, 차수시설 미설치, 소규모 옹벽의 기울어짐 위험 등이 확인됐다. 토목 분야에서는 교량받침 부식, 교면 포장 파손, 배수시설 미정비 등 유지관리 미흡 사례가 다수 지적됐다.

도는 이 중 전도위험이 있는 군포시 옹벽과 출입구 캐노피 콘크리트가 처진 안성시 연립주택 등 86건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를 내렸으며, 14건은 현장에서 시정을 요구했고, 164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지적사항은 시군에 통보됐으며, 도는 5월 말까지 후속 조치가 완료되도록 독려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구조물 붕괴나 도로 침수 등 2차 피해에 대비해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계절별·기상상황별 선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