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이 지난 10일 강원랜드사회공헌센터에서 폐광지역주민을 위한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온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유대감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공연은 다문화가정 12가정을 포함한 폐광지역주민 27가정 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45명의 어린이들에게 그림 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공연은 현악기와 피아노로 구성된 5인조 ‘쁘띠꼬숑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김중석 작가의 실시간 드로잉, 관객과 함께하는 그리기 활동, 그림책 낭독 등 다양한 체험형 예술활동으로 구성됐다.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0일 정선을 시작으로 17일 태백국민체육센터, 내달 21일 삼척시가족센터, 내달 28일 영월군가족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가족센터 방문 및 전화를 통한 사전신청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며, 사전 신청 시 김중석 작가의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와 에코백이 선물로 제공된다.
10일 정선에서 진행된 첫 공연에서는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가 그림책을 읽어주며, 공연장을 찾은 폐광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는 “폐광지역주민들이 보다 많은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하반기에도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뮤지컬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와 ‘희망이음콘서트’, 역사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안중근’ 공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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