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천 대형물류센터 불 178명 대피…화인 조사·인명 수색 예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천 대형물류센터 불 178명 대피…화인 조사·인명 수색 예정

경기 이천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178명이 대피했다.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이천 대형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3일 소방당국이 이천 대형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기소방재난본부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즉각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진화를 실시했으며, 이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57분 기준 소방당국이 파악한 대피 인원은 178명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121명, 지상 1∼2층에 27명, 3층에 30명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혹여 내부에 고립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불길을 잡는 대로 추가 인명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관 등 인력 2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헬기, 고성능 화학차, 무인파괴 방수차 등의 장비와 특수대응단 역시 출동했다.

불이 난 건물이 넓고 연소성 물질이 많이 있는 데다 보관 중인 물품 중 리튬이온배터리가 포함된 점을 고려할 때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다량의 물품을 보관 중이다.

층별로 지하 1층은 냉동고로 냉동식품이 보관돼 있으며, 지상 1~2층은 화장지 등 제지류, 지상 3층은 면도기, 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 있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