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북도, 산불 피해 과원 ‘미래형 과수원’으로 전면 재조성…254억 원 투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북도, 산불 피해 과원 ‘미래형 과수원’으로 전면 재조성…254억 원 투입

산불 피해 과수농가 최우선 지원... 재난지원금 수령 관계 없이 과원 재조성비 50% 보조

경상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과수원을 ‘미래형 과수원’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254억 원(국비 51억 원, 지방비 76억 원, 기타 127억 원)으로 2개년에 걸쳐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수원 정비(피해목 굴취, 묘목 식재, 토양개량 등)는 물론 관수·관비 시설, 지주 및 배수시설, 재해 예방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이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직후 농림축산식품부 및 행정안전부에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기존 지침상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산불 피해 농가도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재난지원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유권 해석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돋보였다.

도는 안동 100ha, 의성 10ha, 청송 134ha 등 총 244ha의 산불 피해 과원에 대해 재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조기 묘목 수급과 계약을 위해 단년 사업이던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2개년 사업으로 확대해 적용한다.

사업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재난지원금을 받은 농가도 신청 가능하다.

경북도는 향후 단순한 복구를 넘어서기 위해 20ha 이상 집단화된 지역에는 ‘과실전문단지생산기반’ 및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Two-Track 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전례 없는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의 상실감에 깊이 공감한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는 물론, 미래형 과수 기반 조성을 통해 과수 농가의 새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도내 과원에 254억원을 투입 ‘미래형 과수원’으로 전면 재조성 한다. ⓒ 경북도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