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긴급복구 동원업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비상대처 합동훈련(EAP)을 가졌다.
14일 해남·완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이 이뤄진 해남 현산면 구산저수지는 수혜면적 216.8㏊, 총 저수량 228만톤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공중이용시설 대상시설물이다.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전보다 강도 높은 태풍 및 호우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태풍 및 호우로 인해 저수지 제방외측 사면유실 및 월교배수장 시설물 고장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에 상황전파, 하류부 마을주민 대피 및 침수구역 차량통제, 긴급복구동원업체와 합동긴급복구,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신고 및 항구복구 추진으로 총 4단계로 진행됐다.
김대성 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발생에 대해 직원들의 재해대비 능력 제고를 목표로 훈련을 실시했다"며 "비상상황 시 주민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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