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원들과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 소속 안동 지역 수출기업 간의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영국, 미국, 일본 등 8개국 12개 도시의 OKTA 지회에서 20여 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안동에서는 명인안동소주,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안동종가문화원 등 10개 수출기업이 참여해 제품 품평회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OKTA 회원들은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을 방문해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제품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무역시장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을 통한 수출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안동종가문화원(대표 이순자)은 베트남 바이어와 생강청 1억 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식회사 팔팔(대표 서지민)은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베이커리 카페 사업을 런칭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도 이어졌다.
김준영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 이사장은 “이번 교류회는 글로벌 OKTA 회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안동 기업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지역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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