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담한지미술관장 영담스님, 천주사 주지 도선스님, 승가리공방원장 도균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등의 출가자 10여 명과 경주지역 재가 불자 123인은 14일 저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종교 간의 화합을 실현하고, 국민 모두가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불교의 핵심 가치인 자비와 정의, 평등을 바탕으로 한 정치를 실현할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평가하며, “분열과 차별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길을 제시하는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숙경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 군포교 전문포교사는 “이재명 후보가 종교 전통을 존중하고 소통과 포용의 정치를 실천해 온 점“이 경북 불자들 사이에 높이 평가가 됐고, “이후보의 대선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안녕에 대한 발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도 조계종 교구 본사 주지회의가 열리는 경주 불국사를 찾아 스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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