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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더는 개인 문제 아냐”… 완주군, ‘치매안심마을’ 3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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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더는 개인 문제 아냐”… 완주군, ‘치매안심마을’ 3곳으로 확대

고산면 삼기리 신규 지정… 조기검진부터 돌봄까지 지역사회 기반 마련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치매안심마을 지정 기념행사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고산면 삼기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하며, 지역 기반 치매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이번 지정을 포함해 완주군은 소양면 죽절리, 삼례읍 하리를 포함한 총 3곳에서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게 된다.

완주군은 15일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치매 돌봄에 대한 공동체의 필요성이 확인돼 삼기리를 추가 지정했다”며 “치매 예방과 관리, 인식 개선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마을 단위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된 돌봄 공동체다. 군은 치매예방부터 돌봄까지 치매관리의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매년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왔다.

신규 지정된 고산면 삼기리 마을에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예방 운동,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된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치매안심마을을 거점으로,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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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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