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구서 이재명 선거홍보물 훼손…피의자 2명 검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구서 이재명 선거홍보물 훼손…피의자 2명 검거

경찰 “무관용 수사”

대구에서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홍보물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선거운동용 차량과 거리 현수막이 연이어 찢긴 가운데,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2명을 긴급 검거했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선거홍보물이 대구에서 잇따라 훼손되며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남부경찰서와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15일 오전 대구 시내에서 선거물 훼손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오전 6시 30분경 남구 대명동에서는 도로변에 세워진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의 벽보 2장이 찢긴 채 발견됐다.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7시께는 동대구역 네거리 인근에서 설치된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이 찢어져 있는 것이 발견돼 동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찰에 신고했다.

대구남부경찰서는 남구 대명동 사건에 대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며,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9시간 만에 피의자 2명을 특정하고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있으며, 추가 동기와 공모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홍보물 훼손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며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해 공명선거 문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는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곧 국민의 선택권을 훼손하는 범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라며, “대구시민 모두가 법치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