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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시대, 대전시가 본격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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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시대, 대전시가 본격 시동 건다

AWS와 업무협약 체결… 양자기술 실증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협력 체계 구축

▲ 대전시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마존 웹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전시

대전시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손잡고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전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AWS와 양자산업 활성화 및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아비나브 세티(Abhinav Sethi)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부문 기술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양자기술 실증, 산업화 지원, 인재양성, 글로벌 연계 등 양자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핵심 내용은 AWS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인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을 대전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에 본격 도입하는 것이다.

아마존 브라켓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실험적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번 도입으로 대전은 양자기술 실증과 산업 기술검증이 가능한 실질적 테스트베드로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한 AWS의 퀀텀 엠바크(Quantum Embark)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및 클라우드 기반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공동 사업도 추진된다.

AWS의 퀀텀 엠바크(Quantum Embark)는 양자 기술의 산업 적용을 지원하는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대전시와의 협약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교육 및 워크숍, 활용 사례 발굴, 기술 실증 및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양자 컴퓨팅을 이해하고 적용 분야를 모색하며 실제 실험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전 주기를 지원한다.

특히 Amazon Braket 플랫폼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양자 실험 환경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함께 열어줄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인력, 연구기관, 연구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기존 양자 인프라에 AWS의 글로벌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양자기술의 실증→전환→확산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생태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5년이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라는 상징적인 시점에 AWS와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전이 양자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도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대전의 연구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양자 하드웨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AWS는 한국 양자 생태계 강화와 함께 대전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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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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